광주시는 12월 1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광주·칭화 자동차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와 중국 칭화대학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중 친환경 자동차 산업 현황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중국 칭화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6명과 북경자동차그룹,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조이롱자동차가 발표에 참여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현재와 기술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띠엔거 칭화대 자동차학과장은 ‘스마트, 제휴네트워크, 전동, 중국 자동차공업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중국 만인계획 선두 인재로 자동차 산업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중국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엔청옌 북경자동차그룹 부사장이 ‘미래 핵심기술의 연구노선 및 사고’를, 어우양광 조이롱자동차 부사장이 ‘조이롱 신에너지 상용자동차의 발전 현황 및 전략’을 각각 소개한다.
특히 광주시는 포럼 2일차 마지막 순서인 제5세션을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해 한·중 전문가들과 자유토론을 벌이는 기업간담회로 구성했다. 5개 분과별 토론에는 현대하이텍·한국쓰리축·나전·LG이노텍·라도 등 50여개 지역 부품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업간담회를 통해 지역 부품기업들이 중국과 연결고리를 찾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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