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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안보리 대북제재 직접 나서 발언

회원국에 제재 이행 당부 속 "정치적 해결도 계속 추진" 강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회의에 직접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반 총장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관련 전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안보리는 이날 오전 9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지난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징계하기 위한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대북 제재를 실질적으로 강화한 새 결의 2321호에는 핵·미사일 관련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거론하는 조항이 처음 명시됐다.

반 총장은 안보리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직후 “환영한다” 면서 “국제사회가 단결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실험을 “우리 시대 평화를 압박하는, 가장 오래 지속하는 안보 위협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특히 북한이 올해 2번의 핵실험을 하고 최소 25번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적시한 뒤 “북한이 군사적인 측면에서 핵 능력을 추구하는 데 기술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표적’(targeted) 제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재는 이행될 때에만 효과가 있다”면서 유엔 회원국에 적극적 이행을 당부하면서도 “제재 외에도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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