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세영과 b1a4에 대한 조사 절차를 경찰이 명확히 밝혔다.
tvN ‘SNL8 코리아’측이 공식 SNS에 공개한 ‘B1A4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이세영이 멤버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이 논란이 됐다.
곧 이세영의 자필 사과문과 제작진이 올린 장문의 사과문이 올랐지만 최근 B1A4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 경찰에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다시 한 번 파장이 커졌다.
2일 마포경찰서 사건 담당자는 한 매체(스포츠조선)에 이세영 b1a4논란에 관해 “분명히 말씀 드릴 것은, 이세영에 대한 소환 조사는 ‘미정’이라는 점이다. 동영상을 확보해 정황은 파악했지만, B1A4에 대한 조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금주 중 B1A4를 먼저 소환할 것이며 출석을 원하지 않는다면 경찰이 직접 찾아가게 될 것이다. 이세영에 대한 소환 여부와 그 시기 등은 그 이후에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담당자는 “성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B1A4의 처벌의 사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고, 그보다는 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다. 그 조사 결과에, 동영상을 포함한 다른 정황까지 검토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b1a4논란에 대해 ‘SNL8’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제작진은 이를 수렴, 3일 방송부터 당분간 이세영을 방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사진=News Culture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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