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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TK서 지지율 두자릿수 회복… 보수층 결집 조짐

전날 서문시장 방문, 지지층 결집에 영향

전국적으로는 4%. 최저치 유지.

박 대통령,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박근혜 대통령이 김영호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과 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최저치를 유지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지지율이 10%를 기록,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갤럽이 지난 29일~1일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전주와 같은 4%를 유지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유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1주차에 5%를 기록한 뒤 4~5%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은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를 기록해 전주의 3%에 비해 7%포인트 급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도 전주 에 이어 이번 주에도 9%를 유지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데는 박 대통령이 전날(1일) 큰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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