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문열, 촛불집회 비하 논란 “100만 나왔다고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

이문열, 촛불집회 비하 논란 “100만 나왔다고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




소설가 이문열이 조선일보에 촛불집회 참여 인원이 부풀려졌다는 의혹 제기와 함께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하여 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문열은 2일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으로 보수 세력의 부활을 주장하는 칼럼을 공개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라고 전했다.

“그것도 1500단체가 불러내고, 매스컴이 일주일 내 목표 숫자까지 암시하며 바람을 잡아 불러 모은 숫자”라며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문열은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했다.



이어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