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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고려항공 등 北 단체 16곳·개인 7명 독자제재

북한 핵·미사일 개발 관련 독자제재 명단 발표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 동결, 미국인·기업과 거래 금지

미국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단체 16곳과 개인 7명 등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이들 간의 거래가 금지된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와 13687호, 13722호 등에 근거해 이들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

명단에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및 국외노동력 운송 수단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고려항공이 포함됐다. 또 석탄수출과 관련해서는 강봉무역, 대원무역회사, 원유수출과 관련해 원유개발총회사, 노동력 송출과 관련해 북한능라도무역회사, 대외건설지도국, 남강건설, 만수대창작사 등을 제재대상으로 삼았다. 동북아은행, 라선국제상업은행, 금강은행, 고려은행, 고려신용개발은행 등 금융기관과 조선금산무역회사와 조선해금강무역회사 등 직접적인 핵 개발 관련 의혹 회사들도 올랐다.

개인 제재 대상 7명은 장창하 제2자연과학원 원장, 장경하 제2경제위원회 관계자, 조춘룡 제2경제위원장, 조선금산무역회사의 김철남 사장, 김세건 원자력공업성 대표. 박한세 제2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조선광업개발회의 실질적 지원자인 파키스탄 국적의 후세인 마분갈이다.



미국은 다른 관련 국가에도 이들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 석탄수출 기업 등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및 단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등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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