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정치권을 동요시켜 시간을 벌려는 ‘꼼수’”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어 즉각 퇴진이 옳다는 이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시민들이 다수 참여할 경우 여당뿐 아니라 탄핵 공조체제 균열 조짐을 보인 야당까지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와 시위대 간 거리는 더 좁혀진 가운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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