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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월급 '20만원대 시대' 온다... 軍, 내년 전력운영 예산안 공개

예비군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국방부가 오는 2017년 병사 급여를 9.6% 인상하고 예비군 복지 향상 방안 등을 담은 전력운영 예산안을 내놨다.

국방부가 5일 발표한 내년 전력운영 예산안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9.6% 인상돼 병장 기준 19만7,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지난 2012년 10만8,000원이었던 병장 월급이 5년 만에 2배 인상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전체 병영생활관의 45.1%에 불과한 에어컨 설치율을 607억원의 예산을 들여 100%로 높일 예정이다.



예산안에는 장병들에 대한 세부 복지 계획도 담겼다. 신세대 장병 입맛에 맞는 급식 질 개선을 위해 민간 조리원을 급식 인원 110명당 1명에서 100명당 1명으로 늘리고, 기본급식비 기준액도 현재 7,334원에서 7,481원으로 2% 인상한다. 또 하계 전투복을 1벌에서 2벌로 확대 보급하고, 세면주머니와 귀덮개 등의 품질을 개선하며 병사 외출용가방을 새로 지급하기로 했다. 격오지 부대에 풋살장 172개소와 독서카페 403개소를 설치하고, 소규모 부대 216곳에 실내체력단련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민간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장병 인성교육체계를 개선하고, 부대개방행사 등 부모와 부대 및 자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총 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국군외상센터를 2019년까지 건립하고 낡은 의무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예산안에는 예비군 전력에 대한 복지 정책도 다수 담겼다. 그동안 에어컨이 구비되지 않았던 예비군 동원훈련장 생활관에 에어컨을 100% 설치한다.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기존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되고, 일반훈련 교통비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른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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