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은 6일 오전 열린 ‘최순실 청문회’에서 “엉뚱한 답변을 하시지 마시고 경영에 책임이 있죠?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서”라며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경영에 대한 질문을 언급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은 “네, 있습니다”라며 대답했고 박영선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보다 기억력이 훨씬 좋고 아는 게 많은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게 어떻겠냐. 대답해 주시죠”라며 경영권을 전문 경영인에게 넘기는 것에 대해 물었다.
경영권에 대한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저보다 훌륭한 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경영권 넘기겠습니다.”라며 “언제든지 넘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갤럭시7, 또 실패했죠? 이재용 폰, 실패했죠?”라며 재차 경영실패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이재용 부회장은 “말대꾸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마는 이재용 폰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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