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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 CIDISK 해킹 원천차단 보안기술 개발

미주한인방송 TVK의 에릭윤 대표(오른쪽)와 mou체결하는 CIDISK 조성곤 대표




해킹 원천차단 ‘디지털 금고’ 씨아이디스크(CIDISK)가 등장했다.

최근 결코 뚫려서는 안될 대한민국 ‘국방망’이 해킹되고 해킹을 볼모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작은 벤처기업이 어떤 해킹에 대해서도 100% 보호되는 토종 원천기술을 개발해낸 것.

제품명 CIDISK(cloak of invisiblity)는 영화<해리포터>의 ‘보이지않는 망토(cloak)’에서 따온 것으로 외부에서 해커가 침입하거나 PC를 분실o도난당해도 C드라이브나 USB, 외장하드 등에 중요 문서가 있는지 알 수 없으며, 파일이나 프로그램 검색기로 찾거나 숨긴 파일을 보이게 해도 CIDISK안에 있는 정보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 출신 디스크보안 전문가 권용구씨가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오픈소스를 쓰지 않고 ‘완전 토종’ 독자 기술로 씨아이디스크를 개발했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이나 운용체계(OS)와 무관하게 디스크를 완벽히 통제하는 기술이라는 점이 관건이다.

CIDISK가 절대 안 뚫리는 이유는 첫째 프로그램 인증 전 디바이스 인증 절차가 먼저 실행되는데, 고유키가 아니면 해당 디바이스를 인식조차 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해 50만개가 넘는 랜섬웨어 바이러스보다도 많은 개별 키가 생성되어, 해킹 시도가 무의미하며, 하나의 키를 해독하는데만 인공지능으로도 250년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포렌식 기법으로도 복구 해킹 클리어가 불가하며, 포맷팅, 파티셔닝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더욱이 CIDISK는 기존 보안솔루션을 버리고 이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연동하여 시너지를 내는 기술이므로 경쟁업체가 없다. 이세상 모든 디스크에 생성 가능하다. 예컨대 키보드 암호뿐 아니라, 지문인식, 홍체인식 등 다양한 인식방법과 경쟁적 관계가 아니라, 접목 가능한 상호 보완재이다 보니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지난해 10월 법인을 설립한 (주)씨아이디스크(대표 조성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적 플래시메모리 기업 샌디스크를 비롯, 킹스턴 테크놀로지,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등 굴지의 IT기업 관계자들과 벤처캐피탈 회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펼쳤다. 또한 미주 한인 최대 방송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TVK와는 300만달러 유통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서부지역에서 처음 시작되는 자동주차시스템 회사 와도 3년간 300 만 불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한국정보인증,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로부터 기술 검증을 받고, 산학협력 및 제휴를 맺었다. 공신력 있는 정부 주요기관들과도 납품 계약을 체결해 기술의 완벽함을 검증 받았다.

국내 보안업계의 리더인 에스케이인포섹(주)과도 공동사업MOU를 맺었으며, 대형 병원, 대기업들과의 상담 및 제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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