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일 황모(67)씨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숨진 여성의 나이 등 신원 확인에 나섰다.
신고자 황 씨는 “지난달 말께 구청에서 나온 청소 미화원 동료들과 굴포천 지역 등에 대해 청소 중 지난달 말께 굴포천 수로에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 마대자루가 보여 쓰레기 인줄 알고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내기 위해 동료들과 쓰레기를 모아두는 집하장으로 가져간 뒤 이날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마대자루를 열어보니 마대자루에서 노랑색 염색을 한 여성의 시신이 나와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발견 당시 숨진 여성의 시신은 매우 부패된 상태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여성이 약 한달 전께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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