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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탄핵 무효', 역대 최대 규모 맞불집회

중장년층 위주로 30만명 집결

"탄핵 원천 무효, 대통령을 지켜내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1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비판했다.

집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인 주최 측 추산 30만명(경찰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탄핵안 가결 원천 무효’, ‘대통령을 지켜내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대부분 중장년 층으로 구성된 집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말아먹는 여론 쿠데타 중지하라”, “종북세력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박 대통령 참모진들이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며 이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연사로 나선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어제 박 대통령이 234명의 국회의원에 의해서 탄핵을 당했고, 나와 여러분도 당했다”며 “탄핵을 당하고도 그냥 있을 수 없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양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사모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한 뒤 2차 시국선언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까지 행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수단체 국가기도연합은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 오후 7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성욱 박우인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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