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남수단에 파견된 육상자위대 11차 부대원들이 12일 0시를 기해 현지에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동경호’는 PKO 활동을 하는 자위대가 무장집단의 습격을 받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나 유엔 직원 등이 있는 곳으로 출동해 구조하는 활동으로 이 과정에서 무기 사용이 허용된다. 이들은 또 타국 부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PKO 숙영지 경계 임무에서도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새 임무를 맡은 11차 부대원은 약 350명으로 편성됐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현지에 파견되고 있다. 이들 부대원은 평소에는 유엔 시설 내 방호벽 구축과 숙영지에서 20㎞가량 떨어진 시외로부터 자갈을 운반하는 작업 등에 동원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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