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조달청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정부조달마스협회에서 이순종 회장을 비롯 협회 임원 및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달청은 이날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됐다.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이란 조달청이 품질·성능·효율이 같거나 유사한 물품을 다수의 업체와 계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놓으면,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절차 없이 선택하여 구매하는 제도다.
참석기업들은 공공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실적요건 완화, 과도한 가격경쟁 지양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주문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가 도입 후 10년이 지나는 사이 9만여개였던 계약품목이 30여만개로, 900여개사에 불과하던 참여업체도 6,000여개로 증가했다”며 “참여업체들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품질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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