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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스터’ 엄지원 “경찰 연기 위해 태닝 17번이나 받아”

영화 ‘마스터’에서 지능범죄수사대의 홍일점 형사를 연기한 엄지원이 경찰 연기를 위해 태닝을 17번이나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조의석 감독과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마스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엄지원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있다. / 사진 지수진 기자




최근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던 엄지원은, ‘마스터’에서는 ‘미씽 사라진 여자’와는 전혀 다른 살아있는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난다. 엄지원이 연기한 여형사 ‘신젬마’는 강동원과 함께 지능범죄수사대를 이끄는 축이자, 직접 이병헌의 하수인인 오달수를 유혹하는 미인계를 발휘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엄지원은 “그동안 해온 역할과는 달리 시원시원한 경찰 캐릭터라서 마음에 들었다”며, “건강미 넘치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태닝만 17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세 남자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 영화로 12월 21일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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