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 히든챔피언클럽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히든챔피언 클럽’ 발족식을 개최했다.
클럽에는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기업과 글로벌 지역 강소기업,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등 총 56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클럽 초대 회장은 박윤소 엔케이 대표가 맡았으며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한다.
클럽은 앞으로 중견기업 정책 자문과 실태 조사를 통해 정책 방향 및 제도를 수립하고 기술·산업 동향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 산·학·연·관 협력과 해외 기업 간 교류회도 추진하고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데 머리를 맞댄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연계해 제조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등 동반성장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럽은 월드클래스 CEO포럼, 글로벌 강소기업 포럼, 부산형 히든챔피언 포럼 등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포럼을 구성한다. 각 포럼마다 연 1회 이상 운영은 물론 연 2회 정례 회의도 열어 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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