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조의석 감독과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마스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마스터’에서 강동원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계획하는 조현필 회장(이병헌 분)을 추적하는 지능범죄수사대의 형사 ‘김재명’을 연기한다. 또한 김우빈은 이병헌의 브레인이었다가 나중에 강동원에게 협조하며 양다리를 걸치는 ‘박장군’을 연기한다.
‘마스터’에서 20대를 대표하는 미남스타 김우빈과 30대를 대표하는 미남스타 강동원은 이후 이병헌을 잡기 위해 연합전선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동원과 김우빈 사이에 여심을 뒤흔들 매력적인 미남들의 브로맨스도 자연스럽게 펼쳐지게 된다.
김우빈은 강동원과의 브로맨스 코드에 대해 “계산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선배님이 주신 에너지를 받아 리액션만 했을 뿐”이라며 “감독님이 그림을 예쁘게 잡아주셔서 관객 분들이 브로맨스 코드로 봐주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우빈은 ‘마스터’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제가 촬영장에서 나이로는 밑에서 두 번째인가 그래서 거의 막내였다”며, “그래도 선배님들이 저같은 후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주셔서 부담없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세 남자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 영화로 12월 21일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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