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공식 홈페이지(historytextbook.moe.go.kr)에 11일까지 총 1,730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교육부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보고 자료에서 11일까지 국정교과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6만 6,468명, 교과서 열람 횟수가 13만 8,054회였으며 의견 제출자와 제출 건수는 각각 1,189명, 1,730건이었다고 밝혔다.
제출된 의견 가운데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것은 96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690건은 ‘기타의견’, 오탈자 49건, 비문 10건, 이미지 관련 12건이었다. 교육부는 이 중 16건은 교과서 수정에 즉시 반영하기로 했으며 119건은 검토가 필요하며, 나머지 1,546건은 참고 의견으로 각각 분류했다.
특히 즉시 반영키로 한 의견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세형동검 출토지역을 중학교 교과서와 통일’, ‘동해, 황해 명칭 표기 위치를 바다 가운데로 이동’, ‘연표 순서 교체’ 등 명백한 오류, 단순 지적 사항에 대한 것이 주를 이었다.
한편 교육부는 23일까지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과서 최종 수정·보완을 할 예정이며 내년 1월 교과서 최종본 결재를 거쳐 1∼2월 교과서 최종본을 인쇄, 보급할 계획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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