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개봉한 ‘판도라’는 개봉 일주일째인 13일에도 16만 5740명으로 꾸준한 평일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7일 개봉 이후 일주일 동안의 누적관객은 178만 5363명으로 전국 200만 관객 돌파도 눈앞에 뒀다.
‘판도라’는 14일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감성 판타지 멜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와 하지원, 천정명 주연의 스릴러 로맨틱코미디 ‘목숨 건 연애’ 등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여전히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4일 오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현황에 따르면 ‘판도라’는 26.4%의 예매율로 20.6%의 예매율을 기록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앞서고 있다. 예매량 차이도 1만여 매 차이다.
지난 7일 개봉해 일주일 만에 전국 72만 6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를 능가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음악영화 ‘라라랜드’도 14일 오전 현재 19.2%의 예매율로 ‘판도라’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바짝 뒤쫓고 있다. ‘라라랜드’도 이번 주말에는 전국 100만 관객을 여유있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과 천정명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와 로맨틱코미디의 조합 ‘목숨 건 연애’는 개봉일인 14일 오전 현재 1.3%의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을 기대하기가 다소 힘들게 됐다. 또한 12월 21일 개봉하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마스터’는 아직 개봉이 일주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14일 오전 현재 12.2%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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