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설 노후로 지난해부터 운영을 중단한 황령산 방송 송신탑 경관조명을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으로 바꾼다고 14일 밝혔다.
황령산은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경관조명이 완공되면 야경 경관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시 경관위원회 심의와 설계용역을 거쳤으며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100m 높이의 송신탑에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116개를 설치하고 화려한 이미지 연출을 위한 조명제어기를 달아 계절과 요일·시간대별로 경관조명을 운용할 계획이다./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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