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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아임쏘리 강남구' 김민서, "아침드라마로 하루 시작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열정 심어주고 싶어"

‘해를 품은 달’, ‘화정’ 등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김민서가 새로운 매력을 발산다.

14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민서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김민서는 8살에 고아가 되었지만 힘들고 슬플 때도 밝게 웃는 당차고 꿋꿋한 또순이 캐릭터 정모아 역을 맡았다.

김민서는 “정모아라는 캐릭터는 사랑이 넘치고 정도 많은 힘든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고 설명하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고모의 품에서 자라게 되는데, 친부모님은 아니지만 고모의 가족과 한 가족처럼 지낸다. 저희 드라마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혈연을 넘어서는 가족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드라마는 대개 막장 요소가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그렇지 않다. 물론 재미도 중요하지만 아침드라마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서는 극 중 박선호와 이인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아직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에피소드는 없지만 박선호씨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내면을 가지고 있어서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큰 부담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말한 김민서는 “이인씨는 동갑이다. 동갑인 남자와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친구처럼 참견도하고 잔소리도 하고 있다. 이인씨가 그런 부분들을 잘 받아줘서 순조롭게 연기하고 있다”고 이인에 대해 평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방송되는 ‘아임쏘리 강남구’는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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