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문회 출석 소식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가 고집불통 직진하다가 우향우했나?”라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전 의원은 “공개수배 국민체포조가 뜨자 결국 손들고 나오겠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다는 걸 이제야 안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우병우씨가 국회 출석을 약속하면서 현상금 계좌를 닫았습니다. 모금액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에 기부한다고 하니 저도 약속대로 100만 원을 기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병우 백기 투항을 이끈 역시 국민의 힘은 역시 강합니다”라고 남겼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19일 국회 청문회에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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