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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슈피겐코리아,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올해 수익성 감소라는 악재 속에도 내년에는 거래처 다양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슈피겐코리아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082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7만6,5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주변기기 부문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통한 판매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슈피겐코리아의 재무상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재고가 거의 없고 투자가 필요 없는 사업이어서 지속해서 현금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해 말 1,300억원 수준인 순현금은 올해 말 1,546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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