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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임시완이 교도소에서 만나면? ‘불한당’ 크랭크업

설경구가 임시완과 교도소에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영화 ‘불한당’(가제)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2017년 개봉 예정인 영화 ‘불한당’은 교도소의 룰을 만들고 평정한 재호(설경구 분)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를 만나 출소 후 조직의 1인자 자리를 노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 ‘불한당’ 촬영을 마친 설경구와 임시완 / 사진제공 = CJ 엔터테인먼트




‘불한당’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미생’과 ‘변호인’으로 주목받는 충무로의 유망주 임시완 뿐 아니라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 김성오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한당’은 지난 8월 18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12월 10일, 약 4개월에 걸친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핶다. ‘나의 PS 파트너’를 연출했던 변성현 감독은 3년에 걸친 치밀한 조사로 교도소부터 조직세계에 관한 ‘불한당’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강렬한 남성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설경구와 임시완은 실제 형제를 방불케하는 끈끈한 우정과 협업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



설경구는 “열정 있는 배우들과 디테일한 감독이 하나된 현장”이라며 “최고의 배우들이 있어 든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도 “기라성 같은 선배 배우들의 열정에 힘이 나는 현장”이라며 “절대 잊지 못할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펼쳐질 영화 ‘불한당’은 후반작업을 거쳐 2017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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