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개헌에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문 전 대표가 개헌에 앞장서달라”며 “문 전 대표가 나선다면 개헌의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촛불 시민혁명을 국가 대개혁과 개헌으로 완결하자는 주장을 밝힌 바 있지만 문 전 대표는 지금은 개헌을 말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촛불시민이 원한 것이 정권교체와 정치교체의 동시 완수라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에 성공하더라도 국가시스템이 전면 교체되지 않으면 또 실패한 대통령이 나올 수밖에 없고 정치는 또 실패할 것이다”고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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