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주인공인 도깨비 김신(공유 분)을 비롯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 저승사자(이동욱 분), 도깨비 가신 유덕화(육성재 분), 저승사자와 기묘한 인연을 맺는 치킨집 사장 써니(유인나 분)까지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이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드라마 ‘도깨비’ 방송에 앞서 시청가능 연령을 표시하는 화면에서 ‘도깨비’의 명장면들을 패러디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각자 드라마와 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가짐으로써 드라마 콘텐츠가 캐릭터 콘텐츠로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깨비 캐릭터인 ‘보글젤’은 신과 신 사이에서 태어나 물과 불을 다룰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도깨비가 좋아하는 메밀묵을 뒤집어 쓴 채 숨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저승사자 또는 사신으로 인식되지만 사실은 출생의 비밀이 있는 ‘블랙허그’는 페도라부터 검은 망토까지 저승사자와 꼭 닮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14살에 의문의 죽임을 당하지만 기억을 잃어 자신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소녀귀신이 되버린 ‘페티펠’과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피를 싫어하는 뱀파이어 ‘치크혼’, 외모와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췄지만 가족이 없는 자수성가 재벌 고양이 ‘트리캣’까지 개성 넘치는 ‘도깨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터. ‘포이팟’은 도깨비가 좋아하는 음식이 메밀묵과 팥이라는 것에서 착안해서 만든 팥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늘 불의를 참지 못하고 정의감과 자신감이 넘쳐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유쾌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드라마 뿐 아니라 캐릭터 콘텐츠로도 뻗어나가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 5회는 16일 오후 8시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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