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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무처도 등돌린 친박, "친박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라"

15일 당 대표실 앞에서 피켓 시위 열어

당직자 60여명 윤리위원회 원상 복구 요구

새누리당 이진곤 윤리위원장(왼쪽), 정운천 의원(오른쪽) 등 윤리위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친박계 지도부가 친박 인사들을 윤리위원으로 충원한 데 대해 반발, 전격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15일 친박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당 사무처 당직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라”며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지도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당직자들은 “당 윤리위원 추가 인선을 즉각 철회하고 윤리위원회를 원상 복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당의 윤리성은 정당의 존립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며 보수정당의 핵심은 책임정치”라며 “최근 당 지도부가 자행한 당 윤리위 사태와 관련해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금일 제3차 비상총회를 열어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한 데 대해 강력 성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박 지도부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친박계 인사 8명을 당 윤리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는 의결 정족수(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를 친박계로 채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출당 등 징계 조치를 막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등 윤리위원 7명은 친박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해 지난 13일 윤리위원에서 사퇴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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