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가군 617명, 나군 552명 등 총 1,169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경찰사법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을 신설하면서 경찰행정학과를 경찰행정학부로 확대 개편했다. 가·나군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연극학부(실기)·체육교육과·미술학부·미래융합대학은 제외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가형 또는 나형) 25%·영어 25%·사탐 또는 과탐 20%, 자연계열은 국어 20%·수학 가형 30%·영어 25%·과탐 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1,000점(실기전형은 600점) 만점에 1~3등급은 6점 가산하고, 4~9등급은 등급별 1점씩 감산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작년에 비해 인문·자연계열 모두 영어 비중을 5% 줄인 반면 인문계열은 수학,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비중을 각각 5%씩 늘렸다”며 “각 군별 주요 모집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전체 수능영역에서 골고루 점수를 받은 학생에게 유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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