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17일 김 의원은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지난주 국회가 의결한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헌재가 반드시 기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좌파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박 대통령을 버렸다고 선동했지만 아직도 대통령을 버리지 않은 시민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재판관들이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김 의원은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을 두고 “우리 원내대표 선거가 그나마 무사히 잘 끝났다”며 “어제 선거결과가 바뀌었다면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까지 이룬 보수정당 명목이 완전히 끊길 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도 백만 가능하다”면서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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