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명진스님은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보낸 탄핵소추안 답변서에 대해 “이완용도 나라를 팔아먹는 것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박정희와 전두환의 쿠데타 또한 구국의 결단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황교안 총리도 징병검사를 세 번 피하다가 마지막에 피부병으로 면제 받았다. 병역의무와 납세의무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명진스님은 평소에도 진보적 시각에 입각한 시국발언으로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에도 그는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정의로움과 올바른 세상을 위한 촛불 쓰나미였다. 돈이 아니라 인간 가치를 세우려는 거대한 민중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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