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서는 기획안 평가, 제품 시연, 프레젠테이션,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레시피 아이디어상, 마케팅 아이디어상 등 1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게는 올 연말 이디야 ‘송년의 밤’ 행사에서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시상한다.
지난해부터 가맹점도 참여하는 만큼 이디야커피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는 가맹점에서만 220여 개의 메뉴를 출품했고 본사 임직원도 43종의 신상품을 제안했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은 소정의 상금과 함께 내년 신메뉴 출시 기회를 얻는다. 올해에는 지난해 1위 당선작인 ‘밀크티 쉐이크’가 봄 신메뉴로 출시됐다. 밀크티 쉐이크는 단일 품목으로 12만 잔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내년에는 기획시스템 단계에서부터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해 좋은 신제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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