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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733회 당첨결과 '1등 당첨금 무려 40억원'





크리스마스를 불과 1주일 남겨둔 지난 17일 진행된 733회 로또 1등 당첨금이 평균보다 두배 가량 많은 40억원으로 발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고액 1등 당첨금 등장에 국내 유명 복권 커뮤니티 관계자는 “매년 연말에는 복권판매량 최대 10% 가량 증가하는데 판매량에 비례해 당첨금이 정해지는 로또복권 특성 때문 연말에는 당첨금이 소폭 상승한다”며 “만약 고액당첨금을 노린다면 지금이 로또를 구매하기에 최적기”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로또 판매량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불안한 정치상황과 경제문제 등으로 어느 해보다 로또복권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733회 나눔로또 2등 당첨자 송태석(가명, 30대 남성), 서진웅(가명, 40대 남성) 씨가 당첨 이후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짧은 후기를 커뮤니티에 남겨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먼저 사연을 올린 송 씨는 후기에서 “토요일 저녁, 집에서 식사중에 당첨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언젠간 될 것이란 생각으로 지난 2년간 꾸준히 로또를 샀는데 크게 기대 하지 않고 있어서 그랬는지 막상 당첨이 되었을 때 더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간 특별히 당첨이후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지금은 조금 얼떨떨하다. 우선 당첨금은 모두 저축해둘 생각이고 이후 천천히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733회 2등 당첨자 서진웅(가명, 40대 남성)씨는 “자녀 두명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빚을 갚는게 어려워 1년 전부터 로또를 시작했다”며 “그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꾸준히 만원 씩 샀고 다행히 2등에 당첨돼, 빚의 일부를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의 사연에 네티즌은 “축하해요. 대부분 꾸준히 산 사람들이 당첨되네요”, “영수증 보니까 진짜 부럽네요.”,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려요” 등의 댓글로 이들의 당첨을 축하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들의 후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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