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부산근대역사관과 부산지방기상청 등 부산유산 14개소를 등재 신청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청할 부산유산은 피란민의 애절한 희망을 담았던 ‘희망 유산’, 피란민의 처절한 삶을 치유했던 ‘치유 유산’, 정부기능을 유지했던 ‘정부기능 유산’, 전쟁 후유증을 극복한 ‘인류애 유산’ 등으로 나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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