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씨의 혐의 부인에 대해 “오리발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씨의 혐의 부인 기사를 링크한 뒤 “충분히 입을 맞췄다는 뜻..시간과 권력은 내편이고 국민은 지칠 것이라는 믿음에서 오리발 작전이 시작된 것”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최순실씨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바 있다.
당시 최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맞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네”라고 전했다.
최순실 측 이경재 변호인 역시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10분에 서울중앙지법 대법원에서 진행된다.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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