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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환율 상승·소비 위축에 사라진 ‘블프 특수’

해외 온라인 쇼핑몰 KB카드 결제건수 줄어

블랙 프라이데이도 국내 소비 심리 녹이지 못해

국민들, 환율 상승·소득 감소로 허리띠 졸라매

국내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소비 증가 없어

[앵커]

미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직구족들이 대거 쇼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많았는데요. 실제로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해외 직구 이용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위축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직구족들도 지갑을 닫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연중 최대규모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이 기간중인 지난 11월 25일부터 이틀동안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KB국민카드 결제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 들었습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하루평균 7,933건이 결제됐지만, 이번에는 7,900건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조용수 / KB국민카드 홍보팀 차장

“해외직구 시장 자체가 워낙 최근 몇년간 성장이 가파르게 이뤄지 영향도 있고요. 환율이 상승하다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떨어지다보니 건수는 줄고 대신 전체 이용금액은 소폭 증가한 모습을…”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업계에서는 해외 직구족들이 대거 소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블랙프라이데이 역시 꽁꽁 언 국내 소비 심리를 녹이지는 못한 겁니다.

환율상승 영향도 있지만,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더욱 더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입니다.

국내 할인행사 역시 소비증가가 없는 상황입니다.

10월에 열렸던 대대적인 할인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도 KB국민카드 이용건수는 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행사기간이 아닌 9월에서 10월 온라인 쇼핑몰 이용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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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경제산업부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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