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운동)이 오는 24일 9차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퇴진운동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집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박근혜표 정책의 폐기, 황교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특성에 맞춰 ‘캐럴 가사 바꿔 부르기’와 전문공연이 어우러지는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13시 30분 예정된 ‘김제동의 만민 공동회’를 시작으로 가수 마야·이한철이 출연하는 ‘퇴진콘서트 물러나쇼’ 등의 사전 집회가 열린다. 이어 17시부터 열리는 본 집회에는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본 집회가 끝나고 18시부터는 지난주와 같이 헌법재판소, 청운동, 총리공관 세 곳을 향한 행진이 시작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도 같은 날 16시 대한문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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