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새누리당이 ‘구원투수’로 인명진 목사를 내정했다.
23일 새누리당은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를 내정하고 당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재야 노동운동의 대부인 인 목사는 과거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민운동본부 대변인을 지내면서 민주화에 앞장선 바 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연말 경 비대위의 출범을 목표로 30일 쯤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가 탈당을 가능한 최소한으로 막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게 그동안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인 목사가 과연 새누리당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tvN 화면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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