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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외국인稅' 내년부터 인상…자국민 고용 촉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부터 자국 내에서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세금을 인상한다고 현지 일간 아랍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현재 사우디 국적자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고용한 회사에 한해 외국인 직원 1명에 월 200리얄(약 6만4,000원)의 ‘외국인 세’를 부과한다.보도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현행 외국인 세 외에도 사우디 내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 1명당 월 100리얄(3만2,000원)의 세금이 신설된다.

이 외국인 직원의 가족에 대한 세금은 2020년까지 매년 월 100리얄(3만2,000원)씩 인상된다.

또 2018년 1월부터 외국인 직원이 사우디인보다 더 적은 회사일지라도 외국인 세가 월 300리얄(9만6,000원)이 부과되기 시작해 2020년까지 매년 월 100리얄(3만2,000원)씩 오른다.

외국인 직원이 더 많은 회사의 외국인 세는 2018년 1월부터 월 400리얄(12만8,000원)로 오르고, 역시 2020년까지 매년 200리얄(6만4,000원)씩 인상된다.이런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싶지 않으면 외국인 대신 사우디인을 고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우디 정부는 자국민 고용을 늘리기 위해 휴대전화, 자동차 영업 등 특정 부분에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 외국인 세는 운전기사나 청소부 등 개인 차원의 고용에는 적용되지 않고 상법상 회사법인에 해당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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