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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2016 송년특집’,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 다시 만난다

이번주 SBS TV 동물농장은 본방보다 더 재밌는 미공개 방송분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학대견들의 최근 일상까지, 2016 송년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 2016 동물농장 시크릿



올 한 해, 동물농장에 접수 된 제보 건수는 무려 7,150건. 그런데, 방송에 나간 아이템은 불과 132건 뿐이다. 2016년 동물농장 제작진을 울리고 웃긴, 황당 제보 모음, 본방보다 더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던 개와 거위는 서로 쳐다보지도 않고, 경차만 보면 달려간다는 유기견들의 황당한 내막에 뒤통수도 맞고, 천연기념물 큰 소쩍새를 구조하기 위해 간 곳에서는 눈물을 머금었던 사연까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동물농장 불방 X-file. 1년 동안 꼭꼭 숨겨둘 수밖에 없었던 미공개 방송분이 공개된다.

# 2016 최고의 사랑



안방을 달콤하고 뜨겁게, 때론 눈물짓게 했던 2016 동물농장 최고의 사랑꾼들이 다 모였다.

한 동네 26마리의 자식을 둔 이 시대 제일가는 사랑꾼 ‘상동이’의 상상도 못 할 근황부터, 무리 생활을 위해 아저씨와 이별을 하게 된 이 세상 유일무이 아저씨 껌딱지였던 저어새 ‘둥지’와 아저씨의 2개월 만의 감격적인 상봉 현장, 그리고 주인에게 버림받고, 친구마저 잃어버린 채 혼자 바닷가를 떠돌던 남해 발바리는 과연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을까?



2016년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사랑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 대구 학대견 하랑이& 강아지 공장 키키



매일 밤마다 개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곳에서 무자비한 학대로 공포에 떨고 있었던 ‘하랑이’를 만날 수 있었다. 급히 녀석을 구조했지만, 몸 상태는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였는데, 방송 후, 두 달이 지난 지금, ‘하랑이’는 건강을 되찾아,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하나, 전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던 강아지 공장의 끔찍한 실상. 고통 받았던 그 곳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키키’가 입양 심사를 거쳐 녀석의 상처를 감싸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는데, ‘키키’는 새 가족을 만나, 아픈 상처를 잘 극복하고 행복을 찾았을까?

고통스럽고,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하랑이’와 ‘키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SBS ‘TV동물농장 2016 송년특집’은 오늘(25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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