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5일 특검에 출석했다.
수의를 입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문서를 최순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종 인사안과 대통령 연설자료, 외교자료 및 순방자료 등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의 문서유출 혐의는 특히 공무상 비밀 문서로 분류되는 인사 관련 47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태블린PC의 아이디 narelo의 실체와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서 녹음한 녹취록 등도 주요 조사 대상 사안이다.
한펴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 소환에 앞서 수사 준비기간 중 녹음파일 236건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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