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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여옥 상황 따라 출국금지 검토...최순실, 정유라 조사 관심"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진술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5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조여옥 대위에 대해 조사 상황에 따라 출국금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후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를 시작했다. 특검은 기존 공소 사실 이외에 추가로 다른 범죄에 개입됐을 여지가 다수 있어 이번 추가 조사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취재진은 “‘세월호 7시간’ 관련 의혹밖에 없는 조여옥 대위가 새벽까지 조사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정호성 비서관을 오늘 급하게 소환한 것은 조 대위와 연관이 있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 전 비서관과 조 대위는 특별한 연관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특검보는 “청문회때 논란이 몇 가지 있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까지 조사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졌다”면서도 ‘청문회 진술 내용과 특검 조사 내용에 달라진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새벽까지 조사 받았던 김종 전 차관을 재소환한 것도 “각 팀에서 조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필요에 의해 부른 것이지 어제 소환과 특별히 연관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은 어제 소환됐던 최씨가 딸 정유라씨 조사 진행 과정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정유라씨 관련 조치는 계속되고 있지만 특별히 정유라 측과 독일 검찰 측에서 연락받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대기업 총수들을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소환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필요한지, 한다면 어느 부분을 하는지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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