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서울 지역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는 일반분양 가구 수 기준으로 2만5,000여가구다. 이 중 48%가량이 상반기에 분양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상반기 분양 예정단지 중에서는 그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단지도 적지 않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단지가 제법 많다.
우선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가 내년 1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353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9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3,700만~3,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SH공사가 송파구 오금동 오금보금자리지구에서 선보이는 공공 아파트도 1월에 선보인다. 아울러 송파구 거여동의 거여2-2 재개발 단지도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 물량도 4월에 분양된다.
아울러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자이’와 강남구 개포동 시영 아파트 재건축 단지도 상반기 중 분양될 예정이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 신정동의 ‘아이파크위브’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신정뉴타운 신정 1-1지구 재개발 물량으로 총가구 수가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도심권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5월)’, 동대문 장안동 ‘장안 2구역 재건축(5월)’, 마포구 염리동 ‘염리 3구역(6월)’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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