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9일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것으로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2조3,036억원. 이는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00여㎞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파한 지역에서 가동 중인 정유공장에 추가 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다. 대림산업이 설계·기자재 구매·시공·금융조달 업무를 맡게 된다. 본계약은 내년 1월 중 체결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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