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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 ‘엄지족’ 사상 최대

코스피 ‘엄지족’ 거래 비중 첫 30% 넘어서

올해 코스피 MTS 거래량 전체 31.7% 차지

코스닥 MTS 거래 증가 더 빨라… 올해 36%

스마트폰 대중화되면서 MTS 거래 대폭 증가

증권사 가입자 유치 경쟁… MTS 진화도 급속

[앵커]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이른바 ‘엄지족’의 모바일 주식거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 뿐 아니라 코스피 시장에서도 엄지족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 코스닥에 이어 올해는 코스피 시장에서도 ‘엄지족’의 주식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까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MTS를 통해 거래된 코스피 주식은 올해 일평균 1억 1,000여만 주로 전체 코스피 거래량 가운데 31.7%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선 모바일 거래가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MTS 주식 거래량은 2억 5,000여만 주로 작년 30.1%에서 올해 36.0%로 상승했습니다.

모바일 주식거래는 2009년 당시 2%에 불과했지만 스마트폰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MTS 거래가 증가한 데는 지난 2월 시작한 비대면 계좌개설 등에 맞춰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한 영향이 컸습니다. MTS의 급속한 진화로 모바일 서비스가 이용하기 쉬워지는 것도 모바일 거래를 증가시켰습니다.

올해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 투자시스템인 ‘티레이더2.0’을 탑재한 MTS를 출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주식, 퇴직연금 등 자산 형태별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새 MTS ‘뉴 엠팝(New mPOP)’을 내놨습니다. SK증권은 MTS에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도수강 / 유안타증권 온라인기획팀 과장

“(MTS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HTS를 넘어선 지 오래됐고요. 대부분 PC를 켜지 않고 오직 모바일로만 매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대부분의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반면 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홈 트레이딩 시스템인 HTS나 영업점 단말기, 유선단말기(ARS)를 이용한 거래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점 단말기를 이용한 코스닥 주식 거래량 비중은 6.5%에 불과했고, 유선단말기 거래 비중은 0.4%, 기타 비중은 2.8%에 그쳤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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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기자 SEN TV s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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