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사장은 삼성전자를 통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단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특혜성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김 사장은 15시간 고강조 수사를 받고 나온 뒤 ‘(장시호를) 지원할때 이재용 부회장과도 상의했느냐’, ‘장시호 지원을 대가로 청탁을 했느냐’, ‘지원한 이유가 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장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후원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의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 오늘(30일) 오전 안종범 전 수석과 장시호씨,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55·구속기소),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9)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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