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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父최태민 씨 죽음...타살로 의심"

아버지 최태민 씨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특검에 제출하기 위해 강남 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는 ‘최순실 씨 이복오빠’ 최재석 씨의 모습 /연합뉴스




29일 특검에 출석한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타살로 의심된다는 의혹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tbs 교통방송에 그동안 최 씨 가문에 대해 오래 취재해온 이상호 기자가 출연해 “최태민 사망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많은데 최재석 씨는 타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이어 “팩트 몇개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최순실이 호주 승계를 하며 언론 인터뷰를 했다. 아버지는 94년 5월 1일 아침 8시30분에 집에서 돌아가셨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장기 입원하던 만성심부전이 악화돼 돌아가셨다고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의료기록을 떼보니 악화되지 않고 경쾌한 상태로 퇴원을 했고, 사망 두 달 전까지 외래 기록지를 보면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외래 다닌 것 밖에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 “J호텔 관계자를 알게 됐는데 이 분은 최태민 씨가 당시 5월 1일에 돌아가시지 않고 4월 18일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또 (최태민 씨는)이미 5월 1일 전 용인 미래저축은행 김창경 회장의 산이 있는 용인 땅에 매장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사람들을 써서 최태민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최순실 가족 누구도 최태민의 죽음에게 대해 주변인에게 즉시 알리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또 “김창경 씨는 미래저축은행 사건으로 지금 감옥에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최순득 남편인 장적철과 30년 지기다. 두 사람은 장적철과 최순득 공동소유인 삼성동 건물에서 사무실도 함께 내고 돈 거래도 있었는데 (김창경 씨에게) 서둘러 암매장을 해야 해 땅이 필요하다고 한 것 같다. 김창경 씨는 충청도 동생들 7명을 불러다 작업을 했던 것 같은데 재미있는 건 김창경 용인 땅을 검색하면 공동 소유자가 최순실 씨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재석 씨는 29일 특검에 최순실 씨 일가 관련 재산 자료를 제출하며 “재산 상당부분이 현금화 돼 해외로 빠져나갔으며 나머지 동산은 구리 쪽에 있는 최 씨 안가에 묻혀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최 씨는 사전에 인터뷰를 통해 “생전에 (최태민 씨가)우리 형제에게 상속을 약속하셨지만 최순실 씨 등 네 자매가 재산 분할을 거부하면서 합의금만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순실 자매의 3,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환수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훗날 사단이 날 것으로 예상해 1원도 상속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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