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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43시간만에 소녀상 제자리에…"강제 철거 고소할 것"

시민들을 강제로 끄집어 내려는 동구청 직원들/연합뉴스




부산 동구청이 강제 철거해 논란이 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30일 낮 12시 30분 일본영사관 앞에 다시 설치됐다.

박삼석(66)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소녀상 설치를 막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동구청장은 발표 직후 시민단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소녀상은 원래 위치로 되돌려놨다. 강제 철거된 지 43시간 만이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오후 2시부터 바닥에 있는 벽돌을 빼내고 소녀상을 고정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시민단체가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동구청에서 강제로 철거했다. 이에 시민들의 각종 규탄과 성명이 이어지자 동구청이 결국 물러난 것이다.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소녀상은 돌려 받았지만 동구청의 강제철거 조치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주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 금정지부장은 “동구청을 절도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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