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10일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최순실, 안종법, 정호성 등을 증인 심문한다.
헌재 재판관들은 30일 열린 마지막 준비기일에서 다음달 5일 두 번째 변론에서 이재만, 안봉근, 윤전추, 이영선 등을 증인 심문하고 10일에는 최순실 등 3인방에 대해 심문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국회 소추위원단이 신청한 박 대통령 심문은 기각했다. 다만 미르·K스포츠재단 등 7개 기관에 대한 박 대통령 측 사실조회 신청은 수용했다.
탄핵심판 첫 변론은 다음달 3일 열린다. 이후 5일과 10일에 연이어 개최된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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