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씨와 일해 3명은 1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그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정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로 체포사실이 곧바로 우리 외교부와 경찰에 알려졌다.
정씨는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은 승마관련 지원금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직전 독일로 출국했으며 어머니 최씨가 귀국한 뒤에도 도피생활을 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정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한 바 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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