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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조윤선·김종덕·정관주 위증 혐의로 고발...새누리는 반대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과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1차관 등 3명을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국조특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증 혐의로 이들을 고발키로 했다.

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31일 이들에 대한 고발을 특위에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조윤선 장관 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의결에 반대 의견을 남겼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특검 측으로 부터 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1차관 등 3명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는 요청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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